소상공인 지원금인 희망회복 자금을 4.2조 지급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차관은 30일 희망회복 자금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사전 절차를 신속히 완비할 예정이며 17일부터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2차 추가 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178만명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회복 자금 4조 2000억을 마련했습니다. 추가로 손실보상지원법을 중복 시행해 1조 원, 긴급자금 대출 6조 원 등 11조 2000억 원 규모의 피해회복 지원 자금을 편성해 집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차관은 전체 지원대상 178만명 중 약 70%인 130만 명 이상에게 신속하게 지급을 개시하겠다며 소상공인 피해회복 지원 3종 자금을 통해 두텁고, 폭넓은 지원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실보상 같은 경우는 10월 말부터 지급이 개시될 수 있도록 10월 8일 법시행일에 맞춰 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지급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희망회복 자금과 손실보상 신청 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증빙자료 부담도 최소화하겠다고 부연설명까지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7월 들어 코로나 19 4차 유행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피해계층 지원을 위한 추경 사업 집행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댓글